신랑이랑 나랑 미국에 자리잡고 백만년 살꺼라면
사랑하는 우리의 첫아기를 위해서 정말 좋은 원목으로 만든
300-400불짜리 아기침대를 사주고, 둘째, 셋째 물려줘서
본전이 아깝지 않을만큼 쓰고 또 쓰고 난 뒤에 아기들이 자라면
목공일에 취미있는 울신랑이 시켜서 먼가 색다르게 리폼해서 쓰면 좋겠지만...
현실은 2년뒤에 호주로 돌아갈지도 모르고...
아님 지금 보스가 붙잡는대로 조금 더 머물렀다가 갈지도 모르고...
시부모님께서 가까이 살고 싶어하셔서 미국에 정착하고 살기는 힘들 것 같고...
그럼 짐이 너무 많음 떠날때 부담스럽단 말이지...
그래서 아기침대를 고를 때 정말 고민이 많았다.
새거 사서 쓰다보면 팔땐 헐값이 되어버리는 건 당연한 거고...
아기침대에 매트리스는 별도 구매라서 그것까지 하면 새건 정말 500불도 훌쩍 넘고...
가장 저렴하고 괜찮은 걸로 골라봐도 매트리스 더해서 300불이 넘어버린다. 흠~
어짜피 병원에서 아기를 데려올땐 "카싯"만 있음 되는거니까
좀 천천히 심사숙고를 해서 아기침대를 골라보자 남편이랑 약속을 하고 기다리던 중에
인터넷에 중고 침대가 깔끔한 게 나와있어서 남편이랑 함 찾아가봤다.

인터넷에 올라왔던 사진
직접 찾아가서 봤더니 상태가 넘 좋다~~~
일단 원목의 상태가 억수로 좋아서 맘에 들어버렸다. Made in Italy라고 적혀있더라공.
거기다 매트리스도 최상급의 것을 좋은 컨디션으로 팔고 있고~
밑에 서랍장도 달려있어서 이것저것 아기용품 정리도 되고...
조금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져보고 만져봐도 괜찮은 것 같아서
울신랑이랑 나랑 그 자리에서 깎아달라고 해서 침대랑 매트리스에 100불 내고 가져왔다. ^^
우리방에 가구정리를 좀 하고 이 아기침대를 들여놓았더니 기분이 묘하다.
이제 두달쯤이면 여기에 우리를 닮은 아가가 잠을 잘꺼라니...
아직 침구는 세탁을 안해서 침대에 정리해두지 않았지만...
혼자 은근히 상상을 하며 미소를 짓는 초록~* 히히히~
"Pack n Play"라는 휴대용 아기침대는 시숙이 사준다고 하고...
시부모님께서 아기옷은 많이 사주셨고, 알던 아기엄마한테 받은 것들도 있고...
친정에서 이런저런 아기용품은 다 사서 보내신다고 하고...
이제 우리부부가 살껀 기저귀랑 유축기랑 기타등등의 잡다한 물건들.
히~ 조아조아~
뇽토리추종자 아이숍 글래스투유 계곡에 부는 바람 은혜 천국 이레문구 산과 바람 ♡ ni 클락 꼼하사랑 꼬마곰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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