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들이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죠. 자취를 하다보면 일단 돈에 구애를 받으니까요. 적당한 가격에 수납공간이 많으면 좋겠다고 툴툴댑니다. 그래서 D.I.Y를 구입했습니다. 2만원대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12피스. 상품평을 보니 일반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무서워서 전동 드라이버도 같이 구입했는데 요것이 하루 늦게 오는 바람에. 그냥 일반 드라이버로 조립하는 미친 짓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낑낑대며 급기야 두번째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지만 크진 않았죠. 그래서 완성한 것이 저 사진 속의 주인공입니다.

1층에 도어박스 두개와 일반 공간박스를 좌우로 놓고 CD박스를 세웠습니다. 책상 옆에 또 하나 놓고 중요한 파일들을 넣어놨구요. A4 파일도 들어갈 만큼의 높이 입니다. 2층엔 도어박스와 공간박스를 올렸습니다. 박스가 많아 한박스는 다시 분해해서 넣어뒀구요. 이렇게 힘들여 만들어놓고 보니 뿌듯합니다. 내 손으로 조립했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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