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단

서울 근교에만 여러 군데의 가구 단지가 있습니다.

전부 싸다고 유명한 곳이지요.

일산, 의왕, 마석, 수지,헌인가구단지등 제조 업체도 있고 그냥 판매만 하는곳이 모여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가구 단지에 있는 가구점들은 모두 제조 공장을 갖고 있는듯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장마다 유명메이커든 비 메이커든 간판을 다 달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볼수 있는 유명메이커가구(한샘,라자,리바트,파로마등등...)가 단지에 가면 실제로 시내보다 쌀까요?

싸다면 얼마나 쌀까요? 답은 특별히 많이 싸지 않다는겁니다. 조금 쌉니다.

유명메이커 가구의 마진은 그리 높은게 아닙니다. 한샘의 경우를 보면 소비자가에서 30%알고 있습니다.

다른 메이커도 그리 많이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마진율은 20%정도인데 이 마진을 다 붙여서 파는곳은 거의 없습니다.

어지간한 동네마다 왠만한 메이커 대리점은 하나씩 다있고, 거기서 생기는 경쟁때문에 제값받고 팔수가 없는겁니다.

해서 생긴 판매방식이 장롱등 덩치가 큰 가구는 메이커로 판매가 되고 여기서 할인이 이루어져 부족해 지는 마진을 기타 소품을 사제가구로 판매하여 보충하는 방법입니다.

 

심한곳은 메이커 가구의 단점을 설명한후 사제가구로 돌리게 됩니다.

사실 가보시면 메이커 가구보다 사제가구의 진열이 많습니다.사제가구는 마진폭이 크거든요.

 

회원님들이 여기저기 웨딩사이트 게시판에 들어가시다보면 한번쯤 보시게 되는 글들중 가구를 구입한 메이커에서 A/S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장롱같은 메이커 가구는 A/S가 바로 이루어 지지만 사제로 구입한 제품의 경우 해당 대리점에서만 A/S를 해 주므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일은 가구단지뿐아니라 동네 대리점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싸게 물건을 구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A/S를 생각하신다면 기왕이면 메이커가 낫다고 생각함니다.

유명메이커는 소비자에게 소홀할 경우 홈피에 가서라도 항의라도 하지만, 사제는 그런것도 힘듭니다.

 

가구를 계약하실때 예산때문에 일부 품목을 사제로 하시게 되면 꼭 계약서에 A/S에대한 명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명기를 받더라도 힘든게 A/S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받으시고 꼼꼼이 확인하시고 잔금을 주시기 바랍니다.

가구배달오면 워낙에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배달오시는 분들 바쁘다는 핑계로 얼른 가려 하거든요.

이때 꼼꼼이 확인하지 못하셨다가 나중에 하자가 발견되면 교환이나 반품받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집니다.

 

가구 단지에 가시면 거의 있는게 혼수매장임니다.가전,주방,침구등을 한 매장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곳이지요.

가구를 구입하고나면,담당자가 다른 혼수는 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덩치가 큰 가구를 먼저 구입하시거든요. 준비 안했다고 그러면 근처에 있는 혼수매장을 소개시켜 줍니다.

 

많이 싸니까 한번 알아보시라고 말이죠. 보통의 경우 가구단지에서 가구를 싸게 구입했다고 믿게되고요.

 

그곳에서 소개해 주는곳이니까 역시 혼수도 싸게 줄거란 막연한 기대를 갖게 됩니다.그치만 절대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갖은 핑계로(동생이 일한다거나, 형님이 하는가게라던가하는) 소개가 이루어져 혼수매장에서 회원님들이 물건을 구입하시게 되면 소개해준 가구점 담당자에게 일정%의 수수료가 건네지게 됩니다.

보통 침구,주방,한복은 10~15%, 가전은 3~5%가 수수료로 건네집니다.

그냥 구입하시는것보다 이정도는 더 주고 사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보통 혼수매장에 소개를 받고 가시게 되면 거의 가전부터 알아보시게 됩니다.

이곳이 싼집인지 아닌지 비교하기 좋은건 가전이 젤 좋거든요.

해서 자신이 시장 조사했던 가전가격을 알아 보시게 되는데 이때 찍기가 행해 집니다.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지면 (농담도 건네며 친한척하기 시작) 바로 돌리기가 시작됩니다.

이때 분위기에 밀려 계약을 하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가전이 구매가 되면 이불, 주방 판매하는건 일도 아닙니다.

가전에서 이집이 싸다는 인식이(찍기에 의한것)들었기 때문에 다른 품목은 부드럽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미 가전을 준비한 경우라면 일은 더 쉽습니다. 돌릴생각 안하고 그냥 부담없이 찍기에 들어가면 보통의 손님은 먼저 계약한집은 무조건 나쁜집이란 생각이 들어 버리거든요.

 

얼마나 속이 상하겠어요. 이미 계약금도 다 지불한건데 이집이 훨씬싸니 이불이나 주방이라도 해야겠다하는 맘이 들게됩니다.

혹,먼저 구입한곳에서 해약내진, 계약금을 포기하고 다시 찾아오게 되더라도 상인들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돌리면 되니까요. 돌리는줄 알면서도 돌아가는게 소비자이거든요.

이건 비단 서울과 수도권에 한정된 애기는 아닙니다. 부산에서도 확인했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는 지금도 아주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디서 준비를 하시던지 물건을 구입한곳에서의 소개는 항상 뭔가가 잇다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와, 단지내가구단지와, 단지내 혼수매장 혼수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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