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마음 따뜻한 주말 보내셨나요?

쌀쌀해진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날이긴 했지만

그럴수록 기지개 쭈~~~욱 펴고 활발히 움직여야겠더라구요.

날씨보다도 몸이 먼저 봄이 오는걸 알아채는지

봄과 연관된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토요일엔 오랜만에 퀸즈테이블 쿠킹클래스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배운 요리는

봄을 부르는 한식 초대요리랍니다.

 

 

 

연두부미역스프닭살 겨자채,

향긋한 봄나물 튀김과 먹음직스런 떡갈비,

그리고, 상큼한 딸기화채가 메뉴였어요.

 

 

 

 

이렇게 멋진 테이블에서

초대요리를 직접 맛보며 배울수 있었죠.

 

그럼 환상적인 한식 초대요리로 빠져보실까요?

 

먼저 속을 따뜻하게 풀어줄 연두부미역스프에요.

한식코스에서는 잣죽이나 호박죽등이 대부분인데,

미역과 연두부를 이용한 스프를 보여주셨답니다.

 

 

 

 

마른미역은 충분히 불려 물기를 짠후 잘게 잘라놓아요.

불에올린 냄비에 버터를 녹인후 다진양파와 미역을 볶습니다.

미역과 양파의 색이 변하면 우유를 넣고 약불로 끓인후

믹서에 곱게간 연두부를 넣어 살짝 끓입니다.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후 대파를 얹어 냅니다.

 

 

 

 

맛은 잣죽맛과 비슷하고요,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속이 금새 따뜻해지는걸 느끼실 수 있어요.

 

연두부미역스프를 맛본후

닭살 겨자채를 만들었어요.

 

 

 

닭가슴살은

청주와 소금, 통후추, 월계수잎, 대파를 넣은 끓는물에

속이 익을때까지 삶아준다음

결대로 찢어 준비를 해요.

 

 

 

 

닭을 삶을때 겨자소스에 사용할 겨자를 발효해 줍니다.

겨자 발효는

분말겨자에 뜨거운물을 넣고 뻑뻑하게 갠다음

끓는 냄비뚜껑위에 15분간 엎어두세요.

그리고, 물을부어 떫은맛을 제거한다음

식초와 설탕, 연유, 물, 소금을 섞어 겨자소스를 만들어요.

 

 

 

 

이번엔 야채 준비인데요,

죽순은 석회질을 제거하고 채썰어 준비하고,

밤은 껍질벗겨 편으로 썰어놓아요.

배는 채썰어 설탕물에 담가두고요,

파프리카와 수삼을 채썰어줍니다.

대추도 돌려깍기하여 길게 채를 썰어요.

필러로 깎은 오이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닭살과 함께 보기좋게 놓은다음

돌돌돌 말아주면 준비끝~

 

 

 

 

준비한 겨자소스를 살짝 찍어 먹어보면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에

재료 고유의 맛들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답니다.

 

 

 

 

이렇게 소스에 직접 버무려 먹어도 좋지만,

매운걸 잘 못드시는 경우도 있어서 

개별적으로 찍어먹을수 있도록 하는게 좋겠더라구요.

 

 

 

 

보기만해도 상큼함이 물씬....

저절로 입맛을 다시게 만드네요~

 

속도 따뜻하게 풀어주고,

상큼한 전채요리로 입맛도 살려주었으니,

본격적인 맛의 세계로 줄달음쳐 볼까요?

 

 

 

바로 향긋한 봄나물  튀이에요.

냉이와 쑥을 다듬고 손질한후

씻어 물기를 빼고  밀가루를 얇게 묻혀요.

그리고, 밀가루와 녹말을 섞어 얼음물로 반죽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쑥은 160도, 냉이는 180도에서 살짝 튀겨냅니다.

 

 

 

 

튀김을 찍어먹는 소스는

레몬즙과 설탕, 간장, 물을 섞어

무 간것과 섞어 만들어요.

 

 

 

 

쑥튀김은

향이 생각보다 짙지 않아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잘 먹을듯 합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와도 너무잘 어울리더라구요.

 

 

 

 

냉이튀김도 마찬가지로

은은한 향과 함께 진정한 봄 맛을 느낄수 있어요.

바삭바삭한 소리까지 귀를 즐겁게 하고요.

 

다음은

오늘의 메인요리 떡갈비입니다.

 

 

 

 

갈비에 섞을 양념장은

간장과 소금, 설탕, 다진마늘, 다진양파, 다진생강, 배 간것, 다진파,

후추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만들어줘요.

갈비는 뼈에서 살만 발라내어 기름과 힘줄을 제거한후 다져서

키친타올에 놓고 핏물을 빼줍니다.

이렇게 준비한 양념장과 찹쌀가루를 갈비살에 넣고

고루 섞은다음 1시간가량 재워둡니다.

 

 

 

 

갈비뼈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 식혀줘야해요.

그래야 갈비살이 잘 붙는답니다.

갈비뼈에 갈비살을 붙이고

가운데 호두를 박아 식용유를 뿌려줘요.

 

 

 

 

21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중간중간 양념소스를 발라가며

20 ~ 30분간 구워줍니다.

양념소스는 간장과 청주, 꿀을 동량으로 섞어 만들어요.

 

 

 

 

발사믹식초와 오일로 무친 샐러드와 함께 접시위에 올렸어요.

윤기있고 도톰한 떡갈비가 매우 먹음직스럽죠?

배만 부르지 않는다면 한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이제 디저트로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할 시간~!

딸기화채를 만들었어요.

 

 

 

딸기를 씻어 1/3은 얇게 잘라놓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나머지 딸기는 갈아서 과즙만 걸러주세요.

끓여서 식힌 설탕물을 넣고 섞은다음

잣을 띄워 차게 해서 냅니다.

 

 

 

 

마티니잔에 담아놓으니

딸기화채가 칵테일마냥 색다르게 보이네요.

맛이요?

달콤하고 상큼한 딸기향이

맛의 향연으로 요동쳤던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기에 충분해요.

 

어느 요리이건

정성어린 손길이 많이 가겠지만,

한식요리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만들어 냈을때의 기쁨또한 커지는 거겠죠.

 

봄을 부르는 한식 초대요리로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 가지시고

활짝 웃으며 봄맞이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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