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장만했던 장농

결혼할 당시도 그닥 여유롭지 않아

가구공장에 직접방문하여  저렴하게 구입했던 장농

결혼 9년차 되고보니 모든 물건도 이렇게 저렇게 다 낡아버렸다

저렇게 손잡이도 떨어져나가고 아이가 낙서도 하고

벌써부터 눈밖에 나서 혹 누가 놀러라도 올라치면  저놈  볼까 겁나기도 했던 ㅋㅋ

막연히 이사가면 장농부터 새로사야지 했는데..

언제 갈지도 모르는 이사 기다리며 계속 저 옆에서

잠들기가 꿉꿉해서

드디어 장농리폼에 들어갔다...

 

 

견적내기.....

멍하니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갑자기 발동걸려

저래 손에 잡히는 아무거에나

샤샤샥~ ㅋㅋㅋ

 

그리하여 요렇게 완성!!!!

생각대로 나온거 같아 뿌듯~

pl50본드로 붙인후 전기타카로 쏴주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생각하고 준비하기가 힘들지

일단 행동개시하니 3시간도 채안되서 이렇게 완성이 됐다...

시작이 반이다란 말이 실감나던 날.

 

원목 그대로의 색도 이뻤지만

화이트스테인으로 한번 가볍게 발라 색감을 죽여주고

본드 바르고  타카쏘고 드디어스테인바르는 과정에선

아이구 팔빠져 ;;;;

사실 그닥 큰 장농도 아닌데   요래보니 엄청 커보이네..

내가 왜소해보이니  ㅋㅋㅋ 웩~~

 

오로지 착한 가격 하나로  채택된 장농 손잡이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예뻐 기분이 좋았다...

 

커다란 덩치의 장농 분위기가 바뀌니  집안 분위기  자체도   많이 달라졌다...

저 옆에  누워 잠들라 치면 왠지 루바붙인 벽 옆에 누워있는 기분도 들고...

지난 주말에 완성했는데....... 보고있으면 기분이 흐믓한것이

지금까지 리폼한것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것같다...

요거요거   앞으로 10년은 더 쓰겄는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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