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농리폼과 가을맞이 "

 

 

결혼을 하며 ... 재정적인 부담으로 3자짜리 쥬니어장을 3세트 구매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장이 낮다는게 불편하고, 실제 수납에 여러 불편함이 있다.

거기에.... 침실을 꾸미다  본의아니게 장농을 안방에서 추방(?) 해버리게 되었다.

작은방엔 9자가 들어가지질 않아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장농리폼개시.

 

 

 

원래 내가 쓰던 장농의 문짝. 나름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갤러리식으로 할까 생각 하다 아무래도 문이 너무 무거워질것 같아

패널스탈로 하기로 맘을 정하고..

 

 

 

9자가 다 안들어가는 관계로 장농1짝은 잘라서 다른장농의 위쪽에

붙박이장처럼 수납장을 짜넣기로 했다.

 

문은 잘라 수납장의 문으로, 몸통은 그대로 올려 바닥과 천정으로.

거의 버리는것 없이 다 사용이 될듯. 수납장 문은엑스자모양을 내려 계획중.

 

 

 

벽에 부착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떼야했던 패널들.

실은... 이거 재활용하려고 패널장으로 결정한건데 ㅎㅎ

외곽은 처음부터 약간 튀어나온 상태라 그냥 페인트칠만 하고

안쪽에만 패널을 붙이기로 했다. 역시... 모든 리폼의 시작은 사포질 부터^^

 

 

 

외곽에 페인트를 칠하고, 목공본드를 이용해 가운데 패널을 부착.

너무 궁금해 완성도 안된문에 손잡이도 달아보고 ㅎㅎ

이정도의 색감이 맘에 들어 정말 묽게 패널을 칠해야겠다했는데...

울 남편 이상하게 자꾸 화이트를 외쳐대신다.

 

"안그래도 우리집은 화이트를 남발하는 집꾸밈이거든.."

" 그래도 난 흰색. 조색제도 섞지말고 완전흰색"

(결국 그 꼬임에 넘어가 그냥 흰색페인트를 칠하게 되었다죠--;)

 

 

 

사진은 살짝 아이보리가 돌지만... 정말 완전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동네 페인트가게에 가니 반광밖에 없다해서 반광으로 칠했더니 약간 번질거리는 느낌...

"모야... 누가 완전 흰색 칠하자고 했어?" 맘에 안들면 언제나 남편 탓  ㅋ  ^^

 

 

 

 

다 됐다~!!!  문을 장농에 다시 달아주고, 손잡이도 새로 달아주고

 

 

 

 

위쪽공간이 그냥 죽는게 아까워서 만든 수납장. 엑스자 모양이 겉돌까봐 걱정했는데.. 뭐...그럭저럭

저 안에 앨범들, 화일들 넣어놨는데... 정말 많은 양이 수납되어 뿌듯하다.

핸드메이드 붙박이장 이라고나 할까? ㅎㅎ

 

 

 

 

작은방의 한쪽을 떡 차지하고 있다.

리폼을 모르는 손님들은 와서 다들 "장농바꾸셨네요" 한다는....

ㅎㅎ 뭐... 바꾸긴 바꾼거겠쪄?.

 

문을 열고 안을 보니... 겉과 속이 너무 다르다.

그래도... 기운이 딸려 안쪽까지는 도저히 칠하지 못하겠더라는...

 속까지 다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내친길에.... 옷까지 소독좀 하고 

 

 

 

 수납장을 만들어 버린 장농에 철망서랍이 세개 있었는데...

그녀석들은 지금 ......

 

 

 

씽크대 속으로 들어가서 수납용 서랍으로 사용되고 있는중.

속까지 물건을 넣어놔도 찾기가 쉬워졌다.

 

 

 

 

내일도 또 비가 온다는데...

그러고는 이제 바람이 차가와 지며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가겠지.

인생에서 맞는 37번째 가을.

나무도, 곡식도 열매를 맺는데...

 올한해를 지나며 내가 거둘수 있는 열매는 무엇이 있을까?

 

에효~...  힘내서,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

태  화 와  세  니  의     " 우  리  사  는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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