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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 기간 2007.12.23 ~ 2007.12.24 (1박 2일) 컨셉 겨울바다로 가족여행 경로 영동고속도로 → 정동진 → 추암해수욕장
징검다리 휴일을 맞이하여 딸랑세명뿐인 우리가족이 동해안으로 겨울바다와 추암촛대바위의 일출을 보기위해 작정하고 길을 나섰다.
몇일전부터 준비해온 여행이다...
일요일아침...
부산하게 출발준비를 하느라 모처럼 집안이 소란스럽다.
9월경 서해안의 대이작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온후 모처럼의 가족여행이다.
외동딸이 출가하기전에 많은추억을 만들어주고싶어
가족여행을 제의했는데 요즘의 나의마음이 늘허전함을 느끼곤한다...
딸하나있는데 시집가고나면 우리두부부가 무슨낙으로 살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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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오전의 영동고속도로는 모처럼의 여행을 반기는듯 시원하게 뚤려있었다.
달리는동안 머리속은 출렁이는 겨울바다속으로 빠져들어
자꾸만 갈길을 보채고 있었다....
12시가 조금넘어 정동진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역시 겨울바다는 유난히도 푸르고 파도는 백옥같이 희다....
쌀쌀한 겨울바다 내음이 가슴을 뻥뚤어주고 한해동안 지친마음까지도
바람과 함께 날려보내주는듯했다.
정동진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썬크루즈호가 오늘따라 더욱더 운치있게 느껴진다.
한겹두겹 겹겹이 몰려오는 파도와 겨울의 해수욕장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해수욕장 모래밭에는 12개의 각띠별로 동물조각상이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해수욕장해안따라 한참을 걸어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하얀파도가 부서지는 해안길을 걸으며 무아지경에 빠진다.
가끔지나가는 모터보트와 유람선이 한가로이 바다를 가르고 지나간다.
유람선을 따라가고있는 갈매기들이 한창더
겨울바다로 우리를 유혹하는 듯하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명성이 알려진 정동진역에는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연인들이 겨울바다를 즐기고있다.
이제 다음주면 이곳은 발디딜틈도 없이 바빠질것이다
신년해돋이 행사가 이곳 정동진에서도 열려 숙박업소는 예약이
끝이난 상태라고....
동해쪽으로 내려가는 철길뒤로 썬크루즈호가 버티고있다.
문득 철길따라 걷고싶은 충동이.....
비록 추암해수욕장 가는길에 잠시들른 정동진이었지만 이곳은 도시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정화해주는 자연속공간으로 길이남아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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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모래시계광장앞의 강릉초당두부집에서 두부전골로 점심식사를하고
다음 목적지인 추암으로 향한다...
동해에서 삼척방향으로 조금더 내려가면 좌측으로 추암촛대바위 이정표가
멋진 추암촛대바위 사진과함께 눈에 들어온다.
역사가 없는 추암역밑 굴다리를 지나면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 주차장이다.
내일 아침에 일출을 보기위해 미리답사하러 낮시간에 미리도착했다.
주차장에는 버스한대와 승용차 열대정도 낮시간이라 한가했다.
입구에 촛대바위로 가는 다리에서 우리딸이 뒤따라오며
신나는듯 나래를 편다.....
계단을 조금오르면 멀지않아 바다가 확트인 전망대에 당도한다.
또다시 싱그러운 바다내음과 함께 끝이없는 동해바다가 눈에들어온다.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한다는 추암촛대바위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우뚝솟아있다.
촛대바위는 어느한남자가 소실을 얻자 소실과 전처간에 서로 이간질과
싸움이 극에달하자 하늘이 두여자에게 벼락을내려 죽게하고
세사람이 바위로 변하게했는데 이중 두개의 바위는 부러지고 지금의 촛대바위만
남아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남자들에게는 일부일처를 여자들에게는 현모양처를 가르치는 교훈이 되길 바라는
그런바위 랍니다...
능파대라불리는 추암해변은 소금강이라 불릴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형형각각 기암기석들이 해안을 둘러싸고 있는데
푸르디푸른 바다와 하얀파도를 바라보니 절경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감동....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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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형제바위...
추암해수욕장을 끼고 산모퉁이에 자리잡은 연리지팬션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촬영했던곳이라 한다.
몇몇사람들이 파라솔아래에서 차를 마시며 겨울바다를 바라본다...
아주 운치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추암해수욕장의 모습이다.
한가롭게 해변을 거닐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내일아침에 다시와야할 추암해수욕장을 뒤로하고 다시 동해 묵호항으로 향했다.
추암해수욕장에도 몇집의 민박집과 회집이 있지만
항구도 볼겸 묵호항으로 이동했다...
저녁무렵의 묵호항구는 적막만이 감도는 아주 조용했다.
정박중인 크고작은 배들과 어시장은 파장인듯 인적도없고 한산하기만 하다.
팔고 얼마남지않은 대게두상자가 손님을 기다리고있다.
항구를 잠시돌아보고 해안도로옆의 3층집 민박집에 방을 하나 구해놓고
회쎈타에 자리잡고 쥐치세꼬시와 대게두마리를 시켜
소주한잔 곁들여 저녁을 먹고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잠을 청해본다...
아침6시30분에 알람이 울고 혹시라도 일출광경을 못볼지모르는 불안감에
서둘러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내나이 쉰셋이되도록 해를보기위해 맘졸여보기는 처음이다.
마치어렸을때 소풍가기 전날마냥 들뜬마음으로 서둘러서 민박집을
빠져나왔다.
.......
다시 추암촛대바위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촛대바위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시간이라 전망대에서 조명이 비쳐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차에 빗방울 흔적이 있어 내심 불안한 마음이지만
멀리 수평선에 불빛이 보인다.
이제 조명도 꺼지고 새벽바람이 스치고 파도가 점점 거세게 철석거린다.
삼각대를 펴고 많은 사람들이 해뜨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하늘은 오늘 이곳에 와있는 사람들에게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주었다.
7시30분지나 8시가 넘어가는데 해는 뜨지를않고 날만 밝는다.
서해끝에서 이곳 동쪽끝으로 먼길 마다않고 왔건만 ....
이럴수가.....
아침바다는 하얀파도와 어우러져 더욱더 절경이지만 허전한 마음은 가슴한구석에 응어리가 져서
남아있고 멍하니 점점거세게 몰아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추암과의
다시만남을 마음속에 약속하며 다음 목적지인 무릉계곡으로 쓸쓸한 발걸음을 돌린다...
추암이여 다음에 또 보세.............
뇽토리추종자 아이숍 글래스투유 계곡에 부는 바람 은혜 천국 이레문구 산과 바람 ♡ ni 클락 꼼하사랑 꼬마곰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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