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롯데마트 갔다가 우연히 저렴한 책상 있길래 입양했어요.

엄마가 만들어준 책상은 너무 작아서 책 읽을때나 사용하지 그림그릴때나 다른 작업을 할때는 좁아서 하나 사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마침 98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팔고 있는 책상이 있어서 냉큼 사왔네요.

옆에 캐릭터 책상은 2만원에서 2만5천원까지 하던데...

캐릭터만 없지 다를거 하나도 없더라구요.

정말 사길 잘한거 같아요.

 

 

 

그리고 그날 같이 사온 싸인펜..

요즘 자꾸만 네임펜이나 매직 같이 뚜껑있는 펜들을 노리시더라구요.

벌써 엄마 침대와 이불, 창문, 화장대 곳곳에 낙서질 하셨구요.

그래서 수성 싸인펜이라도 사줘야지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책상 위에 스케치북을 펴고 싸인펜을 꺼내주었습니다.

눈이 휘둥그래 지더라구요.

뚜껑을 열어서 마구마구 그리기 시작하네요.

 

 

 

몇번 그리더니 싸인펜 뚜껑 열고 닫는게 더 재미있나봐요.

완전 집중하셔서 침까지 질질 흘리시며 뚜껑가지고 노네요.

 

 

그리고는 또 다시 그림 삼매경.

뭔지 모르는 것들을 열심히 그려대요.

 

 

 

그러다 우연히 찍 긋고는 그게 숫자1처럼 보였는지.. 가리키며 1이라고 하네요.

 

 

 

계속 숫자1을 그어요.

 

 

 

스케치북을 꺼낼때마다 엄마한테 그려달라고 하는 꽃과 풀..

그래서 하나씩 꼭 그려준답니다.

그러면 예모도 풀을 그린다고 삐죽거려요.

 

 

 

실컷 싸인펜 탐색하며 놀더니 이젠 저렇게 웃으며 나가자고 엄마를 꼬셔대네요.

오늘 비와서 곤란한데 말이죠~~ㅋㅋ

다행히 오늘 문화센터 수업 1일 특강이 있어서 나갔다왔어요.

이거라도 없었음 오늘 어찌 됐을건지...

아무튼 울 아들 그림그리느라고 수고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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